KOTI 한국교통연구원

31일 개막된 중국철도공작회의에서 2009년 중국철도기초인프라 건설 규모는 6000억 위엔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철도는 평균 매년 기초인프라건설에 6000억 위엔 이상이 소요될 것이며 철도건설프로젝트는 31개 성시 및 자치구에서 일제히 진행될 것이라고 철도부 부장 류즈쥔(劉志軍)은 밝혔다. 2009년에는 온저우(溫州)-푸저우(福州), 푸저우-샤먼(厦門), 우한(武漢)-광저우(廣州), 정저우(鄭州)-시안(西安), 닝포(寧波)-타이저우(臺州)-온저우 등 5개 구간에 여객전용선이 건설투자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여객전용선 사업은 이미 1만㎞가 건설 중이며 2009~2010년까지 약 1만㎞가 더 건설될 예정이다. 현재의 철도 건설속도로 보면 2012년까지 중국의 철도영업노선은 11만㎞에 달할 것이며 운영되는 열타는 800편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통하여 철도의 수요대비 공급부족에 따른 병목현상은 기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8년 중국에서 새로 착공된 철도프로젝트는 총 80여건으로 투자규모는 약 1조위엔을 초과한다. 2009년 계획된 철도프로젝트는 총 70건으로 1.5조위엔, 2010~2012년에는 연평균 6000억위엔 이상이 기초인프라 건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계획에 따르면 2012년까지 중국철도영업연장은 11만㎞, 복선화율 및 전철화율 50%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중 시속 200㎞이상의 여객전용선 및 도시간철도의 영업연장은 1.3만㎞로 간선철도의 여객과 화물의 분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지역간 간선철도망이 기본적으로 형성되고 신설되는 노선은 1.5만㎞에 달하여 지역간 화물운송의 규모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창장삼각, 주장삼각, 환발해지역 및 기타 도시밀집지역의 도시간 철도시스템이 기본적으로 형성되어 철도의 대중교통화를 실현하고자 한다. 서부지역 중심의 국토개발성철도는 4만㎞이상이 형성되어 지역간 협조발전에 필요한 운송능력을 제공하고 800여 역을 신설할 예정이다.

철도부 부장 류즈쥔은 현재의 정책환경은 철도발전을 가속화하는데 유리하다고 전망하였다. 특히 최근의 금융위기에 따른 중앙의 내수확대정책을 활용하여 중국철도의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야 할 때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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