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I 한국교통연구원

■ 연구 목적 ○ 우리나라의 택시대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였으나 택시산업은 수요 감소, 택시차량의 지속적 증가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 정부는 택시산업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2011년 한해 총 8,247억 원을 지원하는 등 재정지원 노력을 하고 있지만 추가적인 개선방안이 요구되는 실정 ○ 택시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 중 하나는 택시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감축시키는 것인데 효율적인 에너지로의 연료 전환이 합리적인 대안이라 판단되며, 특히 최근 셰일가스 개발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천연가스 활용 검토 필요 ○ 본 연구에서는 택시연료로써 천연가스의 활용 확대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에 따른 소요 비용을 추정 ■ 주요 연구 결과 ○ 택시산업은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상황으로 택시운영에 소요되는 비용을 효과적으로 감축시키기 위해 LPG 대신 CNG를 연료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 ○ CNG로의 구조변경은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되었는데, 특히 석유가격 급등의 여파로 2011년 1,998대, 2012년에 2,996대로 개조차량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그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셰일가스(Shale gas)란 셰일층에 위치한 천연가스로, 확인매장량은 187.4조㎥ (전 세계가 59년간 사용 가능)로 파악되며, 잠재매장량은 645조㎥ 수준 ○ 이에 따라 많은 국가에서 셰일 가스 개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우리나라도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 ○ 셰일가스의 공급 증가는 천연가스 가격의 하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정 국가가 아닌 여러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공급의 안정성도 높은 수준 ○ 택시가 CNG 택시로 개조된다면, LPG 택시에 비해 한 대당 월 20~30만 원 정도 절감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개조비용을 고려할 때 합리적으로 판단 ■ 정책 제언 ○ 정부, 택시이용자, 택시운영자 및 운전기사 등으로 구분하여 천연가스 이용 확대 확대 가능성을 보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만 연료 변경에 따른 편익이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적정하게 분배되는 방안이 중요 ○ 이와 함께 충전 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충전소 확충 등의 정책 지원 방안이 적극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 ○ 택시 개조에 따른 정부의 예산지원 규모를 추정한 결과, 약 1,400~4,600억 원 수준이며, 추가로 매년 약 9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